The following articule was contributed by a former PASS visiting scholar Dong-guk Lee (Hankuk Ilbo).

여행하기이동국(한국일보/듀크대)

미국은 주5일제 근무인데다 매달 한 번씩은 3~5일의 연휴가 있어 길던 짧던 거의 매달 여행을 할 기회가 생깁니다땅덩어리가 워낙 크다 보니 제 경우 2003년 보름 일정의 여행이 두 번이나 있었건만 미국지도를 보면 여전히 동부 변방일부만 다녔을 뿐입니다바쁜 기자에게 여행의 소중함은 새삼 말 할 필요가 없고 제가 아는 정보만 조금 올릴까 합니다주로 동부정보임을 양해하시길.

여행정보 구하기

1. NC 지역

NC지역의 여행정보는 NC주의 공식홈페이지인 http://www.ncgov.com에서 “visit nc”를 클릭하거나 아예 공식관광정보 홈페이지인http://www.visitnc.com/index_home.asp를 클릭해 주정부에서 무료로 보내주는 travel guide를 신청해 받아두면 편리합니다전세계 어디든 인터넷으로 신청만 하면 무료로 보내줍니다. (다른 주정부나 county정부의 관광청에서도 유사한 가이드북을 발간하는데 신청하면 예외없이 무료로 배달해주므로 유익한 관광정보가 됩니다)

NC주는 크게 250개의 방이 있는 미국최대의 저택인 빌트모아 하우스와 국립공원인 그레이트 스모키마운틴이 있는 서부의 애팔래치아 산맥근처의 산악지역중부의 평원지역(제가 사는 곳), 라이트 형제가 최초로 비행에 성공한 수백마일의 섬이 실처럼 연결된 산호섬군락인 Outer Banks 등이 있는 동부해안지역 등 크게 3곳으로 나뉩니다중부 평원지역은 당일치기로 그 밖의 지역은 12(조금 일정이 빡빡함편도로 평균 5~6시간 운전이 소요되는 관계로또는 23, 34일 등 일정에 맞춰 다녀올 수 있습니다.

NC에 사시는 분들은 9월에 아우트 뱅크,- 저의 경우 koa(www.koa.com)라는 캠핑사이트에 가입해 후배가족과 체인점인 아우트뱅크의 캠핑장에 23일 갔었습니다몇 시간이나 양쪽의 바다를 보며 섬을 달리는 기분을 만끽했고 밤에는 대서양의 모래사장에 나가 장작불을 피워놓고 밤새 쏟아지는 별을 보며 캠파이어를 했었는데 정말 짜릿하더군요불탄 장작은 미국아이들처럼 저희들도 아무 부담없이 모래를 그 자리에서 덮고 돌아왔지요아이들에게 환상적입니다밤에 낚시도 했는데 조기가 잘 잡히더군요. 10월말이나 11월초에는 스모키마운틴으로 단풍구경을 갑니다그때 캐나다쪽으로 장거리 단풍여행을 가는 분도 있긴합니다. 저희는 3가족이 함께 방4개짜리 3층짜리 통나무집을 빌렸는데 당구대자쿠시주방시설벽난로 등이 모두 있어 유익한 경험이 됐습니다미국에 와 처음으로 교통체증도 경험했구요집 근처에서는 Jordan lake 등 주립공원을 가는데 lake의 개념이 우리와 좀 다릅니다. Jordan lake만 해도 웬만한 우리나라의 군보다 더 크더군요이런 지역 관광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면 넘치도록 구합니다.

2 NC이외 – 동부지역

이곳의 연수생들은 여름 또는 가을에 대개 10일에서 2주 일정으로 나이애가라 폭로를 거쳐 몬트리올 퀘벡 미국의 메인주를 거쳐 해안을 따라 보스톤 뉴욕 워싱턴 등을 내려오는 북동부 여행을 많이 갑니다저는 03 715일 미국에 도착해 보름도 안된 29일 별 정보도 없이 그저 “기자정신”으로 14일간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성수기에 호텔예약도 하지않고 출발했다가 방이 없어 혼났던 기억과 함께 매일 밤 12시가 넘도록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으로 그 다음날 묵을 방을 찾으려 고생했던 일이 생생합니다이 경험을 했기에 그 뒤로는 여행전에 충분히 계획을 세우고 숙소만큼은 반드시 예약을 하고 다닙니다일정이 짜여져 미리 예약하면 불편하다는 분이 있지만 제 경우 오히려 잡일이 없어 느긋하더군요.

겨울에는 주로 플로리다로 간답니다혹시 미국연수 중 플로리다를 여행하시면 키 웨스트에선 조금 비싼 숙소로 2~3일은 묵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전 이틀도 짧았는데 가장 인상깊은 휴양지였답니다저는 올랜도는 그저 그랬고(아이들은 올랜도를 더 좋아하지만)

주위 분들을 보면 가을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옐로우스톤서부 등도 다녀오시더군요.

참고로 워싱턴은 채플힐에서 5시간밖에 안 걸려 자주 가게 됩니다스미소니언 박물관 수십개 등 볼 게 많거든요.

3. 여행정보 구하기 계획

어디를 가든 “준비하고 공부한 만큼 본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계획을 세우십시오매사가 그렇겠지만,여행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주로 얻고(공원이나 관광지는 거의 100% 홈페이지가 있습니다누구나 가입하는 AAA의 카운셀러로부터 귀동냥을 얻습니다지도(주지도에서 관광지 상세지도까지) AAA에서 무료로 모두 얻어둡니다. AAA는 학교id카드를 제출하면 10불 싼 값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합니다차가 고장날 경우에 대비해 기본형과 고급형 중 고급형을 드는 게 좋습니다.

호텔예약은 경매사이트인 www.priceline.com가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습니다호텔등급지역정보를 택한 뒤 자기가 원하는 가격을 써넣는 방식입니다호텔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침대수를 알지못하는데다 경매해야 하는 방식이 번거롭긴 하지만 가격은 아래의 사이트와 비교해보면 평균 30% 이상 싼 것 같습니다아래 사이트로 정보를 얻은 뒤 가격대를 파악하고 프라이스라인닷컴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4인 가족의 경우 2 double beds가 필요한데 호텔에 도착해 4인가족이라고 하면 별 군말없이 2 double beds를 줍니다경매가 번거로운 분들은 www.expedia.com, www.hotels.com, www.hotwire.com, www.orbitz.com www.travelocity.com를 이용하면 됩니다미국에 머무르면 이 홈페이지는 지겹도록 클릭하게 될 겁니다숙박요금은 **, ***를 기준으로 세금을 포함해 하루 평균 60~120불 정도 듭니다.

지도는 앞서 말한 AAA에서 구하시고 호텔의 위치 등 상세한 것은 야후의 맵서비스나 맵퀘스트(www.mapquest.com)을 이용하시면 됩니다미국의 호텔은 모두 체인점이므로 좋아하시는 곳을 고르면 로비에 비치된 체인점안내책자를 하나 챙겨두면 위치파악 등에 도움이 됩니다. 4. 여행하기

오시면 다 파악하겠지만 약간의 tip만 알려드리죠우선 자신의 학사일정을 잘 보고 어느 정도 감이 잡히면 연휴방학 등을 따져 1년간의 여행계획을 대충 짜두는 게 좋습니다유럽미북부서부플로리다멕시코 등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장거리 여행들은 최소한 한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특히 비행기를 탈 경우 비행기 값을 감안한다면 빠를수록 그만큼 돈을 절약합니다연말 멕시코 여행만 해도10월에 예약하신 분에 비해 12월 들어 예약하신 분은 거의 2배 값이 들었다고 하더군요한국분들은 밥을 먹는 관계로 여행을 갈 때 예외없이 전기밥솥부르스타코펠 등을 가져갑니다저도 첨에는 점심에 햄버거 등을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애들 엄마가 만드는 김밥 등으로 해결합니다비교가 안되죠저는 한 곳에 오래 머물 때는 치킨 시설이 딸린 스위트(한국의 스위트와 다른 개념이니 오해마시고)를 이용합니다애들 엄마를 보니 먹을 반찬 중 진반찬은 미리 조리해 모두 냉동해서 갖고 가더군요아무래도 아침은 번거로우니 아침을 제공하는 호텔을 이용하십시오. 50~60불짜리 싼 여관도 아침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이런 곳은 대부분 못먹습니다. Continental breakfast라고 해봐야 쓴 커피딱딱한 빵 2~3개가 전부입니다최소한 수식어로 deluxe, hot 정도가 들어가야 합니다체인점은 비슷한 아침을 제공하므로 한번만 이용하면 파악이 가능합니다많이 돌아다니므로 끌고 다니는 베낭(편리하지요)이 꼭 필요합니다선그라스는 물론이고 군더더기가 많아졌습니다하여튼 고생도 하고 추억거리도 만드는 여행이니만큼 연수를 오시면 그때 만끽하십시오.